라오 푸드 페스티발 (Lao Food Festival)

매년 열리는 라오 푸드 페스티발이 올해는 아누봉 공원(Chao Anouvong Park, 메콩강변로)에서 열린다. 

강변로 끝자락 3sisters restaurant에서부터 아누봉 공원 끝 지점까지 길게 행사 장소가 마련되었다. 

 

예상했지만, 역시 주차난이 심각하다. 

강변 끝쪽 3 sisters restaurant 근처에서 주차를 시도했지만 바로 포기하고,

Inpeng 절 앞쪽으로 내려와서 차를 대고 걸어갔다. 

주차장 주인 대박난 날

비엔티안에 사는 사람들 다 나온 것 같은 느낌 무엇?!

입구부터 심상치 않음

입구부터 맛있는 음식 가득이다.

갑자기 너무 신이 난다. 

 

같이 간 친구는 이미 3번째라고 한다. ㅎㅎㅎ 

어디 음식이 제일 맛있었고, 어디서 뭘 샀는데 좋았는지 줄줄 말해준다. (개꿀팁 굳)

엄청난 인파에 휩쓸려 천천히 뭘 파는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우 새우튀김s, 꼬치s

무난한 꼬치부터 시작한다. 

내가 좋아하는 생선구이(삥 빠) 

생선구이, 김치?, 젓갈, 쩨오 등은 기본이다. 

(앗, 아줌마와 눈 마주침)

라오 와인이란다. 도전? 

라오스 와인.. 흐음. 

맛있으려나?

비어라오 스페셜 Limited Artist Edtion, 루앙프라방 맥주

오늘 Target이다!!

비어라오 Lover로써 지나칠 수 없는..

SPECIAL

LIMITED

ARTIST EDITION

LUANG PRABANG 맥주

 

한 박스 샀다. (6병, 490,000낍)

라오 인삼주! 

라오 인삼주라고 한다. 

너무 한국스러운 음식이라 놀랐다. (몽족인가..?)

 

역시 겨울엔 딸기지.

라오 딸기도 판다. 나름 알이 실하다. 

가격은 크기마다 다른데 4만낍- 10만낍 정도 한다.

아저씨가 너무 적극적으로 강제 시식과 판촉을 하고 계셔서

하마터면(?) 살 뻔했다. 

 

내가 좋아하는 찹쌀 도너츠

나의 최애 디저트, 찹쌀 도나츠 (올로 따 후아이)

안에 완두콩 앙금이나 팥 앙금이 들어있는데 겉은 바삭, 안은 쫄깃. 

넘나 맛있다. (당연 샀음)

한개에 4천낍, 2개에 7천낍 

 

루앙프라방 소세지

소세지 천국이다. 

루앙프라방 음식이 유독 많았다. 

 

새콤새콤 맛있는 오징어랑 연어장 

오우, 또다른 나의 최애(최애 100개 있음주의)

삶은 통오징어를 새콤하게 무친 음식인데 늠나 맛나다. 

연어장도 같이 샀다.

(통오징어 1마리 4만낍, 연어 조금 4만낍)

게 위쪽에 있는 하얀 것은 개미 알이다. 

라오스에서 흔한 음식인데 안 먹어봐서 맛은 모르겠다.

톡톡 터질것 같은 느낌?!

(나는 다행히(?) 채식주의자다..)

 

---

오늘의 득템! & 저녁식사

루앙프라방 맥주. 병부터 아티스틱하다.

이거 사려고 맥주 부스에서 한 박스 사겠다고 했더니

여기서는 판매를 안하니, 루앙프라방 음식 부스에 가라고 했다. 

(근데 루앙프라방 음식 파는 부스가 최소 5곳은 된다.)

"그게 어디야? 저쪽은 다 루앙프라방 음식 팔잖아. ㅠ (맥주사기 어렵네..)"

"...... (그녀가 난감해한다..)" "따라와."

(델고 가준다. 야호!)

맥주 부스에서 맥주는 안팔고, 이상한 곳에서 팔고 있다. 

알수 없는 판매 전략.....

 

오늘의 저녁

좋아하는 것들만 바리바리 사서 뒤쪽에 마련된 자리에서 먹으면 된다. 

(찹쌀 도넛 이미 하나 먹은 후.. ㅎㅎ)

내 (또다른) 최애 민물미역(카이펜) 튀김도 샀다. (한봉지 1만낍)

카이펜은 비어라오랑 짝꿍이라서 비어라오도 샀다.

식사처럼 먹기 위해 야채누들볶음도 샀다. (한접시 1만낍)

 

아 넘나 풍성한 저녁식사다. 

  ❤ 행벅해 ❤

---

** 행사 정보 **

 

위치: 아누봉 공원 쪽 메콩강변 전체 (야시장 쪽)

행사일자: 1월 25일 - 29일 

행사시간: 오전 9시 - 오후 9시